안녕하세요, CransLee입니다.
현생이 바빠짐에 따라 RS추리동호회의 스탭 하직 및 탈퇴를 한 지 어연 10개월을 넘었습니다. 곧 1년이 되겠군요.
2021년은 제게 있어서 다사다난한 해였지만, 나름대로 무난하게 마무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집 안에서 바쁜 나날들이 많은 게 흠이지만요. 취미라는 것도 일이 되면 힘들듯이 익숙한 것들이 점차 힘이 들어가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가 일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은 올해를 마무리하며 가지는 위안이네요.
reasoneRS는 언제부터인가 추리코드를 플레이하는 사이트로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나무위키에도 추리코드 직속 링크가 아닌 reasoneRS 내의 추리코드 페이지가 기재되어 있더군요. 좋다고 해야 할 지 등재 거부 요청을 드려야 할 지 고민했지만, 사이트 내의 트래픽을 계속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한 편, 저희 페이지를 이용한 공지사항도 전달할 수 있기에 이용자 편익이 크다고 보아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컨텐츠들도 간간히 트래픽 점유율에 고개를 들어보인다는 점에서... 음. 솔직히 새로운 개발자들이 와서 만들어준다고 하면 매우 신나게 넘겨줄텐데 말이죠.
하지만 그럴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프로그래밍 독학해서 겨우 이 정도를 구현했는데, 누가 저처럼 삽질을 오달지게 해서 배우려고 생각할까 싶네요. 뭐... 혹시 몰라요, 코딩을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요즘 초등학생분들이 나중에 이 사이트의 관리자가 될 지도 모르는 법이죠.
무엇보다, 이 곳을 관리하는 제 입장에 있어서는 말이죠, 가끔은 심심해서 코딩하러 놀러오는 샌드박스 느낌도 있어서요. 코딩은 머리 터지게 만들지만 재밌을 때도 많아요 ㅋㅋㅋ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은 여러분들께도 잘 되지는 않더라도 무난, 즉 평이하게만이라도 흐르는 신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2022년 크리스마스는 꼭 옆구리 따뜻해지실 바랄게요!
2021년 12월 28일
reasoneRS 기술 선임책임자 CransLee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